올해 4월부터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면 기차 운임을 100% 돌려받거나, 여행경비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코레일 열차 운임 전액 환급, 숙박할인권 10만 장 배포, 여행경비 50% 환급 등 역대급 혜택이 쏟아진다.
이번 캠페인의 표어는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로, 국민의 여행 부담을 줄이면서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국 42개 인구감소지역 교통비 할인과 16개 지역 대상 반값 여행 환급, 비수도권 숙박할인까지 세 가지 핵심 혜택이 동시에 운영되는 만큼, 봄철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정보다.
아래 표에서 주요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구분 | 교통비 할인 (열차 운임 환급) | 여행비 할인 (반값 여행) | 숙박 할인 (숙박세일 페스타) |
|---|---|---|---|
| 혜택 내용 | 열차 운임 100% 할인쿠폰 지급 | 여행경비 50% 모바일 지역화폐 환급 | 숙박 2만-7만원 할인권 |
| 대상 지역 | 전국 42개 인구감소지역 | 16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 비수도권 전역 (서울·인천·경기 제외) |
| 환급 한도 | 구매 승차권 금액 전액 | 개인 최대 10만원 / 2인 이상 최대 20만원 | 1박 최대 3만원 / 연박 최대 7만원 |
| 이용 기간 | 4월 1일 - 5월 31일 | 4월 - 6월 말 (순차 개시) | 4월 8일 - 4월 30일 |
| 수혜 규모 | 약 9만 명 | 선착순 (예산 65억원) | 숙박할인권 약 10만 장 + 연박 1만 장 |
-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달 지역여행 할인 모아 보기 : https://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benefit.do
-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구감소지역 특별할인 : https://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benefits/depopulation.do

인구감소지역 기차 자유여행상품 열차 운임 100% 환급 받는 법
이번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에서 가장 파격적인 혜택은 코레일의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이다.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을 구매한 뒤, 해당 지역의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증하면 열차 운임의 100%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승차권을 5만원에 구매했다면, 5만원짜리 할인쿠폰이 지급되는 구조다.
인증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코레일톡 앱 내 QR코드 인증 화면에서 관광지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방문 인증이 완료되면 상품 이용 후 5일 이내에 동일 금액의 할인쿠폰이 코레일톡으로 발급된다. 이 쿠폰은 발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 승차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기차값을 무료로 돌려받는 셈이다.
대상 42개 인구감소지역
전국 4개 권역에 걸쳐 42개 지역이 참여한다.
| 권역 | 참여 지역 |
|---|---|
| 강원권 (5곳) | 삼척, 태백, 영월, 정선, 횡성 |
| 경상권 (12곳) | 문경, 밀양, 안동, 영덕, 영주, 영천, 울릉, 울진, 청도, 의성, 군위, 봉화 |
| 충청권 (10곳) | 공주, 보령, 제천, 괴산, 논산, 단양, 서천, 영동, 옥천, 예산 |
| 전라권 (15곳) | 김제, 남원, 정읍, 익산, 곡성, 무주, 보성, 임실, 장성, 함평, 강진, 고흥, 구례, 장흥, 해남 |
판매 기간은 3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실제 열차 이용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철도 회원으로 상품을 구매해야 쿠폰이 정상 발급되며, QR코드 인증은 열차 이용일 당일에만 유효하다.
** 인증 완료 후 발급되는 할인쿠폰은 코레일톡 앱의 '마이페이지 >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폰 유효기간이 1년이므로 다음 여행 시 바로 활용 가능하다. 한 번 여행으로 받은 쿠폰을 사용해 다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또 100% 쿠폰이 발급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QR코드 인증은 반드시 열차 이용일 당일**에 해야 한다. 여행 다음 날 인증하면 쿠폰이 발급되지 않는다. 또한 한국철도 회원 가입 상태에서 구매해야 쿠폰이 정상 지급되므로, 비회원 구매는 피해야 한다.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 반값 여행 10만원 환급 신청방법
두 번째 핵심 혜택은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이다. 이 제도는 16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뒤 숙박비, 식비, 체험비 등의 지출을 증빙하면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는 총 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고, 만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소득 조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환급금은 현금이 아닌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되며, 해당 지역의 식당, 카페, 체험시설, 특산물 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16개 대상 지역
| 권역 | 참여 지자체 |
|---|---|
| 강원권 (3곳) | 영월군, 횡성군, 평창군 |
| 경상권 (5곳) | 밀양시, 하동군, 거창군, 합천군, 남해군 |
| 충청권 (1곳) | 제천시 |
| 전라권 (7곳) | 강진군, 영광군, 해남군, 영암군, 고흥군, 완도군, 고창군 |
신청 절차 4단계
신청은 사전 계획 제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 - 여행 계획 신청: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visitkorea.or.kr) 또는 각 지자체 공식 홈페이지에서 방문 희망 지역에 여행 계획을 사전 제출한다. 지역별로 신청 사이트와 오픈 일정이 다르므로, 4월 이후 순차적으로 열리는 신청 일정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2단계 - 승인 확인: 지자체에서 신청 내용을 확인하고 승인 여부를 통보한다.
3단계 - 여행 및 증빙 확보: 승인된 기간 내에 해당 지역을 방문하여 숙박비, 식비, 관광지 입장료, 체험 프로그램 비용 등을 결제하고, 카드 결제 내역이나 현금영수증, 입장권 등의 증빙자료를 반드시 챙겨둔다.
4단계 - 증빙 제출 및 환급: 여행 종료 후 지출 증빙자료를 지자체에 제출하면, 확인을 거쳐 여행경비의 50%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 환급 대상 경비에는 숙박비, 식비,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등이 포함된다. 여행 중 모든 결제 건에 대해 카드 결제 내역이나 현금영수증을 빠짐없이 받아두는 것이 핵심이다. 20만원을 지출하면 10만원을 돌려받는 구조이므로, 2인 이상이 함께 여행하면 최대 20만원까지 환급 가능해 가성비가 극대화된다.
이 사업은 4월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개시**된다. 모든 지역이 동시에 신청을 받는 것이 아니므로, 여행하려는 지자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신청 시기와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선착순 예산 소진 방식이라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숙박세일 페스타·테마열차·내일로패스 추가 할인 혜택
기차 운임 환급과 반값 여행 외에도 이번 캠페인에는 숙박, 테마열차, 내일로패스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2026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약 10만 장의 숙박할인권이 배포된다. 4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씩 선착순 발급이 시작되며, 4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 숙박 할인 유형 | 숙박요금 기준 | 할인 금액 | 배포 수량 |
|---|---|---|---|
| 1박 할인권 (7만원 이상) | 7만원 이상 | 3만원 할인 | 약 10만 장 (합산) |
| 1박 할인권 (7만원 미만) | 2만원 이상 - 7만원 미만 | 2만원 할인 | 약 10만 장 (합산) |
| 연박 할인권 (14만원 이상) | 2박 이상, 14만원 이상 | 7만원 할인 | 약 1만 장 |
| 연박 할인권 (14만원 미만) | 2박 이상, 14만원 미만 | 5만원 할인 | 약 1만 장 |
특히 올해 신설된 연박 할인권은 2박 3일 이상 체류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숙박요금이 14만원 이상인 경우 7만원, 14만원 미만인 경우 5만원이 할인되어 사실상 반값에 가까운 숙박이 가능하다.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등록 숙박시설이 대상이며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숙박할인권은 매번 빠르게 소진되므로 4월 8일 오전 10시 정각**에 맞춰 접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박세일 페스타 공식 사이트(ktostay.visitkorea.or.kr)에서 참여 온라인여행사 목록과 지역별 배포 수량을 사전에 확인해두면 경쟁에서 유리하다.
테마열차 50% 할인 & 내일로패스 2만원 할인
코레일이 운행하는 5개 테마열차 노선도 50% 할인된 가격에 탑승할 수 있다. 대상 열차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남도해양열차(보성-여수),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아우라지)다.
청년 여행 패스인 내일로패스는 전 권종에서 2만원씩 할인된다. 만 29세 이하 유스권은 연속 7일권이 기존 대비 2만원 저렴하게, 어덜트권 역시 동일하게 2만원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테마열차와 자유여행상품은 3월 16일부터, 내일로패스는 3월 25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항공·바다여행·근로자 지원 혜택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1인당 5,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적립되며, 최대 4명까지 2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약 7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월에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도 진행된다. 연안·어촌·섬 지역 숙박상품은 1박 기준 7만원 이상이면 3만원, 7만원 미만이면 2만원 할인이 적용되고, 2박 이상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된다. 해양 레저상품은 30%(최대 15,000원) 할인, 해양관광 패키지는 결제액 기준 30%(당일·1박 5만원 한도, 2박 이상 7만원 한도) 할인이 가능하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는 '휴가샵 온라인몰'에서 숙박, 입장권, 교통편 등의 여행상품을 최대 50%(3만원 한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각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9만 명 한정), 숙박할인권(10만 장 한정), 반값 여행(예산 65억원)은 모두 선착순이므로, 4월 초에 집중적으로 신청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혜택 극대화를 위한 실전 조합 전략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매력은 여러 혜택을 동시에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영월이나 제천처럼 42개 교통비 할인 지역과 16개 반값 여행 지역에 동시에 포함된 곳을 선택하면, 기차비 전액 환급과 여행경비 50% 환급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혜택 중복 가능 지역
교통비 할인 42개 지역과 반값 여행 16개 지역이 겹치는 곳은 다음과 같다.
| 권역 | 중복 혜택 가능 지역 | 기차 운임 100% 환급 | 여행비 50% 환급 |
|---|---|---|---|
| 강원 | 영월, 횡성 | O | O |
| 충청 | 제천 | O | O |
| 경남 | 밀양 | O | O |
| 전남 | 강진, 해남, 고흥 | O | O |
이들 6개 지역을 여행하면 기차비를 사실상 무료로 이용하면서, 현지에서 쓴 여행경비의 절반까지 돌려받는 이중 혜택 구조가 된다. 여기에 숙박세일 페스타 할인권까지 활용하면 2박 3일 여행의 실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전 시나리오를 구성해보면, 서울에서 영월까지 왕복 기차표 약 4만원에 자유여행상품을 구매하고, 영월 현지에서 숙박 2박에 15만원, 식비와 체험비로 5만원을 지출한다고 가정하자. 기차비 4만원은 100% 쿠폰으로 환급되고, 현지 지출 20만원의 50%인 10만원이 지역화폐로 돌아온다. 여기에 연박 숙박할인권 5만원을 적용하면 총 지출 24만원 중 약 19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 영월의 청령포, 제천의 의림지 등 주요 관광지는 '여행가는 봄' 기간에 입장료 최대 50% 할인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지자체별 추가 할인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와 여행가는 달 공식 사이트(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수시로 업데이트되므로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자.
신청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체크포인트
여러 혜택이 동시에 운영되는 만큼 혼동을 피하기 위해 각 프로그램의 핵심 차이를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교통비 할인 vs 반값 여행 비교
| 비교 항목 | 교통비 할인 (기차 운임 환급) | 반값 여행 (지역사랑 휴가지원) |
|---|---|---|
| 운영 주체 | 코레일 (한국철도공사) |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지자체 |
| 환급 방식 | 코레일 할인쿠폰 (코레일톡 앱) |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지역화폐) |
| 사전 신청 | 불필요 (상품 구매 후 인증만) | 필요 (여행 계획 사전 제출·승인) |
| 인증 방법 | QR코드 / 디지털관광주민증 | 지출 증빙자료 사후 제출 |
| 대상 지역 수 | 42개 | 16개 |
| 신청 자격 | 코레일 회원 누구나 | 만 18세 이상 국민 |
| 쿠폰 사용처 | 코레일 열차 승차권 구매 | 해당 지역 가맹점 (식당·카페·체험 등) |
사전 신청 여부가 가장 큰 차이점이다. 기차 운임 환급은 상품 구매 후 현장 인증만 하면 되지만, 반값 여행은 여행 전에 반드시 지자체에 계획을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절차를 빠뜨리면 아무리 증빙을 제출해도 환급을 받을 수 없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은 단순한 할인 이벤트가 아니라, 인구가 줄어드는 농어촌 지역에 관광 수요를 유입시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담겨 있다. 올해 관광 예산이 1조 4,000억원 이상 투입된 만큼, 혜택의 규모와 폭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반값 여행 신청 일정을 체크하자. 4월 8일 숙박세일 페스타 할인권 발급 일정도 캘린더에 미리 표시해두면 좋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되는 선착순 혜택이 대부분이므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차비 0원, 여행경비 반값, 숙박 최대 7만원 할인까지. 이 세 가지를 모두 조합하면 2박 3일 국내 여행의 실질 부담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이번 봄에는 가까운 소도시로 기차를 타고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