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 매번 10% 할인받으며 쓰던 온누리상품권, 혹시 아직 2월 충전을 안 하셨나요? 2026년 3월 1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7%로 인하됩니다. 같은 100만 원을 충전해도 2월까지는 90만 원에 살 수 있지만, 3월부터는 93만 원을 내야 합니다.
3만 원 차이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매달 꾸준히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분이라면 1년이면 수십만 원의 차이가 됩니다. 2025년 11월 예산 조기 소진으로 할인이 아예 중단된 아픈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다행히 2026년 1월 1일부터 10% 할인이 재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10% 할인은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이 글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 변경 내용, 종류별 차이와 구매 방법, 사용처, 그리고 2월 안에 최대한 이득을 보는 구체적인 전략까지 하나하나 짚어 드립니다.
2026년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변경, 정확히 무엇이 달라지나
2026년 온누리상품권 정책의 핵심 변화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3월부터 10%에서 7%로 인하됩니다.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설 명절 한시적 특별 할인으로 10%가 적용되었지만, 3월 1일부터는 평시 할인율인 7%로 복귀합니다.
둘째, 개인 구매 한도가 월 100만 원으로 조정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월 200만 원까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디지털형 기준 월 10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보유 한도는 200만 원으로 유지됩니다. 셋째, 기업 고객 할인율이 0%로 설정되었습니다. 개인 고객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2월까지 (특별 할인) | 3월 이후 (평시) |
|---|---|---|
| 디지털형 할인율 | 10% | 7% |
| 지류형 할인율 | 5% | 5% |
| 디지털형 월 구매 한도 | 100만 원 | 100만 원 |
| 지류형 월 구매 한도 | 50만 원 | 50만 원 |
| 디지털형 보유 한도 | 200만 원 | 200만 원 |
| 기업 고객 할인율 | 0% | 0% |
2월 안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충전하면 9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금액을 3월에 충전하면 93만 원이 필요하므로, 2월 충전만으로 3만 원을 더 아끼는 셈입니다. 2월에 이미 100만 원을 충전했더라도 보유 한도 200만 원 이내라면 추가 충전이 가능할 수 있으니 앱에서 잔액을 확인해 보세요.
2025년에는 예산 조기 소진으로 11월 11일부터 할인 판매가 전면 중단된 전례가 있습니다. 2026년 역시 예산이 소진되면 할인율이 0%로 떨어지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빨리 충전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온누리상품권 종류별 특징과 구매 방법
온누리상품권은 크게 지류형(종이)과 디지털형(앱) 두 가지로 나뉩니다. 2025년 3월부터 기존의 카드형과 모바일형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하나로 통합되면서,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지류형(종이) 온누리상품권
지류형은 5천 원권, 1만 원권, 3만 원권 세 종류가 있습니다. 전국 16개 금융기관(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의 창구에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5%이며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입니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고, 유효기간이 지나도 교환 신청을 통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앱)
디지털형은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 후 은행 계좌를 연결하여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충전 즉시 할인이 적용되어, 10% 할인 기간에는 90만 원만 결제하면 100만 원이 충전됩니다. 결제는 앱 내 QR코드 방식이나 등록한 카드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지류형(종이) | 디지털형(앱) |
|---|---|---|
| 할인율 | 5% | 10%(2월까지) → 7%(3월부터) |
| 월 구매 한도 | 50만 원 | 100만 원 |
| 보유 한도 | 없음 | 200만 원 |
| 구매 방법 | 은행 창구 방문(현금) | 앱에서 계좌 충전 |
| 결제 방식 | 현금처럼 제시 | QR코드 또는 카드 결제 |
| 소득공제 | 현금영수증 발급 시 | 자동 반영 |
| 유효기간 | 발행일로부터 5년 | 충전일로부터 5년 |
| 온라인 사용 | 불가 | 가능(온라인 전통시장관) |
디지털형이 할인율도 높고 온라인 사용까지 가능해서 훨씬 유리합니다. 앱 설치가 어렵지 않으니 처음이신 분도 도전해 보세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검색하면 바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충전 계좌 등록까지 5분이면 충분합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어디서 쓸 수 있나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국 약 12만 5천 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이 등록되어 있으며, 전통시장 내 반찬가게, 채소가게, 수산시장, 떡집, 미용실, 세탁소, 철물점, 문구점 등 대부분의 점포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이 목적이기 때문에 대형 유통업체는 가맹 대상이 아닙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오프라인 가맹점 외에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체국 쇼핑(전통시장관), 롯데ON(온누리스토어), 현대홈쇼핑 온누리샵, 공영홈쇼핑, 온누리굿데이, 온누리시장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주문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하려면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을 이용하거나, 전통시장통통 홈페이지(sijangtong.or.kr)에서 검색하면 됩니다.
같은 전통시장 안에 있더라도 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편의점(CU, GS25 등)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제 전에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거나, 앱에서 해당 매장이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온누리상품권의 숨은 혜택 3가지
온누리상품권은 단순한 할인 외에도 세 가지 강력한 추가 혜택이 있습니다.
혜택 1: 전통시장 소득공제 40%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전통시장 사용분으로 인정되어 연말정산 시 40% 소득공제가 적용됩니다. 일반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15%인 것에 비하면 거의 3배에 가까운 공제율입니다. 기본 소득공제 한도 300만 원에 더해, 전통시장 사용분은 추가 100만 원까지 별도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QR 결제 및 카드 결제 내역이 자동으로 소득공제에 반영됩니다. 지류형은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아야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결제 시 반드시 요청하세요.
혜택 2: 명절 환급행사
정부는 설과 추석 명절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합니다. 2026년 설 환급행사의 경우, 전국 226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3만 4천 원 이상 - 6만 7천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었습니다. 10% 할인에 환급까지 합치면 최대 30% 가까운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혜택 3: 카드 실적 반영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해당 금액이 카드 실적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드사별로 정책이 다를 수 있으나, 전월 실적 충족이 필요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온누리상품권 결제로 실적을 채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10% 충전 할인 + 40% 소득공제 + 명절 환급행사를 모두 활용하면, 실질적으로 50% 이상의 생활비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식재료를 자주 구매하는 가정이라면 이 세 가지 혜택을 적극적으로 조합해 보세요.
잔액 환불과 유효기간, 꼭 알아야 할 규정
온누리상품권을 쓰다 보면 잔액이 남거나, 오래된 상품권을 발견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알아둬야 할 규정이 있습니다.
지류형 잔액 환불은 상품권 액면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가맹점에서 나머지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만 원권으로 6천 원 이상 물건을 사면 남은 4천 원 이하의 잔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형 환불의 경우 충전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미사용 상품권은 구매 후 7일 이내에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지류형과 디지털형 모두 발행(충전)일로부터 5년입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지류형 상품권도 금융기관에서 교환 신청을 하면 새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어 사실상 유효기간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항목 | 지류형 | 디지털형 |
|---|---|---|
| 잔액 현금 환불 조건 | 액면가 60% 이상 사용 시 | 충전액 60% 이상 사용 시 |
| 미사용 환불 | 구매처(은행)에서 환불 | 구매 후 7일 이내 전액 환불 |
| 유효기간 | 발행일로부터 5년 | 충전일로부터 5년 |
| 유효기간 만료 후 | 금융기관에서 교환 가능 | 앱 내 고객센터 문의 |
2월에 미리 충전해 두려는 분들은 보유 한도 200만 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현재 잔액이 110만 원이라면 추가 충전 가능 금액은 90만 원입니다. 충전 전에 앱 메인 화면에서 현재 잔액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2월 마감 전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충전,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온누리상품권 디지털형 10% 할인은 2026년 2월 28일에 종료됩니다. 3월 1일부터는 7%로 내려가고, 2025년처럼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할인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아직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본 적 없는 분이라면, 지금이 시작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앱 설치부터 첫 충전까지 5분이면 됩니다. 이미 사용 중인 분이라면 보유 한도(200만 원) 내에서 2월 안에 최대한 충전해 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충전한 금액은 5년간 유효하니, 급하게 쓸 필요 없이 천천히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10% 할인에 40% 소득공제까지 더하면 전통시장 장보기가 가장 똑똑한 소비가 됩니다.
지금 바로 앱스토어에서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검색하고, 2월 할인의 마지막 기회를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