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Tip
전체
EasyTip
전체경제·금융지식·교양여행·글로벌시사·세계생활·건강테크·IT
두쫀쿠는 가고 봄동비빔밥이 온다 | 2026년 SNS 밥상 트렌드 전환 | EasyTip
생활·건강

두쫀쿠는 가고 봄동비빔밥이 온다 | 2026년 SNS 밥상 트렌드 전환

2026년 2월 22일 11:11·116 views·9분 읽기
두쫀쿠는 가고 봄동비빔밥이 온다두쫀쿠 뜻봄동비빔밥두바이 쫀득 쿠키봄동비빔밥 유행강호동 봄동비빔밥봄동 제철숏폼 음식 트렌드봄동비빔밥 레시피SNS 밥상 트렌드

목차

1 두쫀쿠란 무엇인가 | 두바이 쫀득 쿠키의 탄생과 열풍 2 봄동비빔밥은 어떻게 알고리즘을 점령했나 3 봄동이란 무엇인가 | 제철 식재료의 재발견
4 숏폼이 바꾸는 밥상 트렌드 | SNS 제철 음식 시대 5 자주 묻는 질문

"두쫀쿠는 가고 봄동비빔밥이 온다." 2026년 2월, 뉴스와 SNS를 동시에 점령한 이 문장의 정체가 궁금한 사람이 많다. 얼핏 들으면 암호 같지만, 풀어보면 지금 대한민국 먹거리 트렌드의 교체를 단 한 줄로 압축한 표현이다.

두쫀쿠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줄임말이고, 봄동비빔밥은 말 그대로 제철 채소 봄동으로 만든 비빔밥이다. 즉 이 문장은 "수만 원짜리 수입 디저트의 열풍이 꺾이고, 2,000원짜리 제철 나물 비빔밥이 새로운 SNS 대세로 떠올랐다"는 뜻이다.

단순한 음식 유행의 교체가 아니다. 화려한 겉치레 디저트에서 소박하고 실속 있는 한식으로 소비 흐름이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두쫀쿠가 무엇이고 왜 인기가 꺾였는지, 봄동비빔밥은 어떻게 갑자기 알고리즘을 점령했는지, 그리고 이 현상이 보여주는 음식 트렌드의 변화까지 구체적으로 다룬다.

두쫀쿠는 가고 봄동비빔밥이 온다
1

두쫀쿠란 무엇인가 | 두바이 쫀득 쿠키의 탄생과 열풍

두쫀쿠는 두바이 쫀득 쿠키(Dubai Chewy Cookie)의 줄임말이다. 2024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탄생한 디저트로, 중동식 가느다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코코아 마시멜로로 감싼 것이 특징이다.

두바이 초콜릿의 원형은 2022년부터 중동과 유럽 SNS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초콜릿을 반으로 자르면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이 흘러내리는 장면이 틱톡에서 수억 회 조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화제가 되었다. 희소성 때문에 개당 수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김포의 몬트쿠키 김나리 제과장이 2025년 4월 16일 마시멜로 기반의 변형 제품을 최초로 출시하면서 두쫀쿠 열풍이 시작되었다. 겉은 쫀득하고 속은 바삭한 독특한 식감이 SNS를 통해 폭발적으로 퍼졌고, 장원영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인증이 이어지면서 오픈런 대란까지 벌어졌다.

구분두쫀쿠 (두바이 쫀득 쿠키)
정식 명칭두바이 쫀득 쿠키 (Dubai Chewy Cookie)
줄임말두쫀쿠
주요 재료카다이프(중동식 면),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코코아 마시멜로
창시자김나리 제과장 (몬트쿠키)
최초 출시2025년 4월 16일
평균 가격개당 5,000 - 10,000원
최고 월 매출약 25억 원 (2026년 1월 기준)
💡 TIP

두쫀쿠라는 이름은 "두바이+쫀득+쿠키"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해외에서는 한국어 발음 그대로 "Dujjonku"로 불리며 BBC 등 외신에서도 조명했다. 실제 두바이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고, 두바이 초콜릿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차용한 한국 창작 디저트다.

1.1

두쫀쿠 열풍이 꺾인 이유

2026년 1월 정점을 찍었던 두쫀쿠의 인기는 2월 들어 빠르게 식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 기준 검색량은 1월 초 최고점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핵심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시장 포화다.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CU 등 대형 프랜차이즈와 편의점이 잇따라 두쫀쿠 제품을 출시하면서 초창기의 희소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둘째, 높은 가격이다. 핵심 원재료인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 가격이 급등하면서 개당 5,000 - 10,000원이라는 가격이 반복 구매를 막는 장벽이 되었다. 셋째, 유행 주기 자체가 짧아지는 추세다. 숏폼 콘텐츠 시대에 음식 트렌드는 "SNS 제철 음식"이라는 표현이 생길 만큼 빠르게 바뀌고 있다.

⚠️ 주의

두쫀쿠 열풍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다만 초기 오픈런과 품절 대란 수준의 폭발적 인기는 확실히 사그라들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제2의 두쫀쿠"를 찾는 경쟁이 시작된 상황이다.

2

봄동비빔밥은 어떻게 알고리즘을 점령했나

두쫀쿠의 빈자리를 채운 주인공은 뜻밖에도 봄동비빔밥이다. 화려한 수입 디저트 다음 주자가 소박한 한식 비빔밥이라니, 이 반전이 바로 이 트렌드가 화제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2.1

강호동 먹방이 18년 만에 부활한 사연

봄동비빔밥의 유행에는 18년 전 방송 영상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2008년 2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전남 영광 편에서 강호동이 동백마을 할머니가 만들어준 봄동 겉절이에 밥을 비벼 허겁지겁 먹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당시에도 "전국 어린이 편식이 치료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장면이었다.

이 영상이 2026년 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다시 잡히면서 숏폼 클립으로 재가공되어 퍼지기 시작했다. 마침 봄동이 제철(12월 - 4월)을 맞은 시기와 맞물렸고, 뒤이어 구독자 수십만 - 수백만의 유튜버들이 봄동비빔밥 먹방과 레시피 영상을 앞다투어 올리면서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다.

시기주요 사건
2008년 2월KBS "1박 2일" 강호동 봄동비빔밥 먹방 최초 방영
2026년 1월 말과거 영상 숏폼 클립이 유튜브·인스타 알고리즘에 재노출 시작
2026년 2월 9일유튜버 "떵개떵"(구독자 536만) 봄동비빔밥 영상 조회수 10만 돌파
2026년 2월 11일유튜버 "돼끼"(구독자 105만) 봄동비빔밥 먹방 영상 조회수 79만 돌파
2026년 2월 12일봄동비빔밥 언급량 전년 동기 대비 540% 급증 (썸트렌드 집계)
2026년 2월 18일봄동비빔밥 언급량 전년 대비 888% 폭증 (썸트렌드 집계)
2026년 2월 19일유튜브 봄동비빔밥 관련 영상 총 조회수 약 500만 돌파
2.2

왜 봄동비빔밥이 대세가 되었나

봄동비빔밥이 단순한 반짝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이유는 두쫀쿠와 정반대의 매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비교 항목두쫀쿠봄동비빔밥
가격개당 5,000 - 10,000원봄동 500g 약 2,000원 + 밥·양념
재료 구하기카다이프·피스타치오 (수입산, 가격 급등)봄동·고춧가루·참기름 (국내산, 마트서 손쉽게)
만들기 난이도전문 장비와 기술 필요봄동 씻어 양념장 넣고 비비면 끝
칼로리1개당 약 300 - 500kcal1인분 약 400kcal (저열량 제철 채소)
영양고당·고지방 디저트베타카로틴·비타민C·칼슘 풍부
콘셉트보여주기형 디저트실속형 한 끼 식사
시즌연중 가능 (재료 수입)12월 - 4월 제철 한정

요리 크리에이터 김나경은 "두쫀쿠는 원재료도 비싸고 구하기도 힘든 반면, 봄동비빔밥은 재료를 구하기 쉽고 한 끼로 가볍게 싸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와 건강을 동시에 잡은 메뉴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셈이다.

💡 TIP

봄동비빔밥의 기본 레시피는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다. 봄동을 한입 크기로 자른 뒤, 고춧가루 2큰술·멸치액젓 1큰술·설탕 반큰술·다진 마늘·참기름·통깨를 넣고 버무린다. 여기에 따뜻한 밥을 넣고 비비면 완성이다. 달걀 프라이를 올리면 영양과 비주얼 모두 한 단계 올라간다.

3

봄동이란 무엇인가 | 제철 식재료의 재발견

봄동비빔밥 열풍 덕분에 봄동이라는 식재료 자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한 마트의 봄동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넘게 올랐고, 봄동 500g 가격은 평균 대비 약 29% 상승한 3,910원을 기록했다.

봄동은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는 배추의 재배 품종으로, 일반 배추보다 잎이 납작하게 옆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봄동의 약 70%는 전남 해남군과 진도 인근에서 생산된다. 제철은 12월부터 4월까지이며, 특히 2월의 봄동이 당도와 식감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봄동은 100g당 23kcal에 불과한 저열량 식품이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하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일반 배추보다 월등히 높아 항산화 작용과 암 예방에 효과적이고,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식재료다.

💡 TIP

좋은 봄동을 고르는 핵심 기준 3가지가 있다. 첫째, 잎이 연한 녹색이면서 노랗게 변색되지 않은 것. 둘째, 잎이 두껍고 탄력이 있는 것. 셋째, 줄기가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달고 아삭한 봄동이다.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5 - 7일 정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 주의

봄동비빔밥 유행으로 봄동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1kg 이상 대용량 제품은 아직 가격 변화가 크지 않다. 마트에서 소용량 패키지 대신 대용량을 구매하면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4

숏폼이 바꾸는 밥상 트렌드 | SNS 제철 음식 시대

두쫀쿠에서 봄동비빔밥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음식 유행의 교체가 아니다. 숏폼 콘텐츠가 대한민국 밥상의 트렌드를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 음식 유행은 TV 프로그램이나 맛집 블로거가 주도했고, 유행 주기도 수개월에서 수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같은 숏폼 플랫폼이 유행을 만들고, 알고리즘이 확산 속도를 결정한다. 중앙일보는 이 현상을 "SNS 제철 음식"이라 표현했다. 실제 계절의 제철이 아니라, SNS에서 시즌마다 돌아가는 유행 음식이라는 의미다.

한 엑스(X) 사용자가 "봄동비빔밥은 유행이라기보다 클래식, 전통"이라고 쓴 것처럼, 이번 트렌드에는 기존 SNS 먹거리 유행과 다른 점이 있다. 화려한 색감과 극단적 단맛으로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성격이 강했던 과거 유행과 달리, 봄동비빔밥은 실제로 가성비 있게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하려는 실용적 동기가 강하다.

유통업계 전문가는 "두쫀쿠의 유행이 꺾이면서 소비자들이 새로운 유행을 찾아 나섰고, 제철 식재료인 봄동과 과거 영상들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고물가 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한식의 재조명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주의

봄동비빔밥 역시 숏폼 기반 유행인 만큼, 두쫀쿠처럼 빠르게 소비되고 식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봄동의 제철 시즌이 4월까지 이어지는 만큼, 최소 2 - 3개월은 화제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두쫀쿠는 가고 봄동비빔밥이 온다"는 결국 한국 먹거리 트렌드의 방향 전환을 상징하는 문장이다. 개당 수천 원의 수입 디저트 열풍이 지나간 자리에, 2,000원짜리 제철 나물이 들어선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숏폼 알고리즘의 힘,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의 실속 추구, 건강과 제철 식재료에 대한 관심, 그리고 18년 전 강호동이 맛있게 먹던 그 장면의 재발견. 이 모든 요소가 맞물려 만들어낸 현상이 바로 봄동비빔밥 열풍이다.

지금 마트에 가면 봄동이 한창 제철이다. 2월의 봄동이 가장 달고 아삭하다고 하니, 유행에 올라타든 아니든 한 번쯤 양푼에 비벼 먹어보는 것을 권한다. 강호동이 왜 밥솥째 비웠는지, 한 입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생활·건강 다른 글

  • 피자 갈릭 디핑 소스 & 핫소스피자 갈릭 디핑 소스 & 핫소스 | 배달 피자 맛있게 먹는 6가지 방법2026년 3월 29일 04:22
  • 세이버메트릭스 기초 지표 6가지세이버메트릭스 기초 지표 6가지 | 2026 KBO 개막 맞이 야구 통계 입문2026년 3월 27일 16:01
  • 크리스 플렉센 투수 이력과 두산 복귀크리스 플렉센 투수 이력과 두산 복귀 | 6년 만에 돌아온 가을의 영웅2026년 3월 27일 15:52
  • 한국 프로야구 재밌게 즐기는 방법한국 프로야구 재밌게 즐기는 방법 | 규칙부터 직관 꿀팁까지 싹 다 정리 - 입문 가이드2026년 3월 27일 15:46
  • 2026 KBO 프로야구 10개 구단 전력 분석2026 KBO 프로야구 10개 구단 전력 분석 | 시범경기 결과부터 우승 전망까지2026년 3월 27일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