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6년 2월 6일,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제25회 동계 올림픽이 막을 올립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전례 없는 논란을 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아닌 케이블 채널 JTBC가 단독 중계권을 보유하게 되면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4일 현재,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는 개막식 리허설이 한창이지만, 일부 경기장은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아이스하키 경기장의 경우 개막 닷새를 앞두고도 완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인정되면서 준비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71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130명 규모로 이미 이탈리아에 도착했으며, 금메달 3개와 종합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의 모든 것을 다룹니다. 개최 도시와 경기장 정보부터 신규 종목, 한국 대표팀 전망, 그리고 무엇보다 JTBC가 어떻게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는지, 왜 지상파는 중계할 수 없는지에 대한 심층 분석까지 포함됩니다. IOC의 중계권 판매 구조와 한국 방송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 북부를 무대로 펼쳐지는 동계 스포츠 축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은 공식적으로 두 도시가 공동 개최하는 최초의 동계 올림픽입니다.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실제로는 이탈리아 북부 4개 클러스터에 걸쳐 25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립니다. 이는 IOC의 지속 가능성 정책에 따라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분산 개최를 장려한 결과입니다.
밀라노 클러스터는 대도시 밀라노를 중심으로 빙상 종목을 담당합니다.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은 메다골룸(MedaGolum), 아이스하키는 PalaItalia와 Agorà, 스피드스케이팅은 Arena di Milano Agorà에서 개최됩니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밀라노의 상징적 축구 경기장인 산시로 스타디움(San Siro Stadium)에서 열리는데, 이 경기장은 AC밀란과 인터밀란의 홈구장으로 8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 축구장 중 하나입니다.
코르티나담페초 클러스터는 1956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던 역사적인 동계 스포츠 도시입니다. 70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맞이하는 이곳에서는 알파인 스키, 컬링,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경기가 진행됩니다. 코르티나 올림픽 아이스 스타디움(Cortina Olympic Ice Stadium)에서는 컬링 경기가,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봅슬레이와 루지 경기가 열립니다. 알파인 스키 다운힐 경기는 토파나(Tofana) 산의 가파른 슬로프에서 펼쳐집니다.
코르티나담페초는 돌로미티 산맥의 중심에 위치한 고급 스키 리조트로, "돌로미티의 여왕"이라 불립니다. 해발 1,224m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엄한 산악 풍경이 펼쳐집니다. 1956년 올림픽 당시 건설된 시설들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어 올림픽 유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발텔리나 클러스터는 스위스 국경 인근의 리비뇨(Livigno)와 보르미오(Bormio)를 포함합니다. 리비뇨에서는 이번 올림픽에 처음 도입되는 스키 마운티니어링(Ski Mountaineering) 경기가 열리며,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의 일부 종목도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보르미오는 알파인 스키 남자 다운힐과 슈퍼G 경기를 개최하는데, 이 지역의 스텔비오 슬로프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알파인 스키 코스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 클러스터 | 주요 도시 | 개최 종목 | 주요 경기장 | 특징 |
|---|---|---|---|---|
| 밀라노 | Milano | 빙상 종목 전체 | San Siro Stadium, MedaGolum | 개막/폐막식 개최, 대도시 접근성 |
| 코르티나 | Cortina d'Ampezzo | 알파인 스키, 슬라이딩 | Cortina Olympic Ice Stadium | 1956 올림픽 개최 도시 |
| 발텔리나 | Livigno, Bormio | 스키 마운티니어링, 프리스타일 | Livigno Aerials Stadium | 신규 종목 스키모 데뷔 |
| 발 디 피엠메 | Predazzo, Tesero | 노르딕 종목 | Stadio del Salto Predazzo |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
| 베로나 | Verona | 폐막식 | Arena di Verona | 고대 로마 원형극장 |
발 디 피엠메 클러스터는 트렌티노 지역에 위치하며,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경기를 개최합니다. 프레다초(Predazzo)의 스타디오 델 살토는 1991년과 2013년 노르딕 스키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전문 스키점프 경기장입니다. 안톨츠-안테르셀바(Antholz-Anterselva)의 바이애슬론 아레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애슬론 전용 시설로 평가받습니다.
베로나는 폐막식 개최지로 선정되어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에 건설된 원형극장 아레나 디 베로나(Arena di Verona)는 현재도 오페라 공연장으로 사용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밀라노에서 개막식을 열고 베로나에서 폐막식을 여는 것은 이탈리아 북부 전체가 올림픽을 축하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4일 현재 보도에 따르면, 밀라노의 일부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개막 닷새 전임에도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PalaItalia의 경우 개막 전 완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으며, 일부 초반 경기는 대체 경기장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2026 올림픽 조직위의 준비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리적 분산은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IOC는 이번 올림픽이 이탈리아 북부 전역에 약 28억 유로(약 3조 7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밀라노는 세계적인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로, 올림픽 기간 동안 문화 행사와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각 클러스터 간 이동은 고속열차와 셔틀버스로 연결되며, 밀라노에서 코르티나까지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116개 세부종목과 스키 마운티니어링의 역사적 데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은 8개 대분류 종목, 16개 세부 종목(Discipline), 116개 이벤트로 구성됩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109개 이벤트보다 7개가 증가했으며, 이는 새로운 종목 추가와 성평등 강화 정책의 결과입니다. 90개 이상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약 2,900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스키 마운티니어링(Ski Mountaineering, 일명 Skimo)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입니다. 스키 마운티니어링은 스키를 신고 산을 오르내리는 종목으로, 등반 스킨(climbing skin)을 부착해 오르막을 오르고, 내리막에서는 알파인 스키처럼 활강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남자 스프린트, 여자 스프린트, 혼성 계주 3개 이벤트가 열리며, 리비뇨에서 경기가 진행됩니다.
스키 마운티니어링은 극한의 체력과 기술을 요구합니다. 선수들은 수직 고도 1,700m를 오르내리며 약 20km를 이동해야 하는데, 이는 풀코스 마라톤을 고산지대에서 스키를 신고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유럽 알프스 지역에서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스포츠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생소한 종목입니다. 국제스키산악연맹(ISMF)은 이번 올림픽 채택으로 전 세계적인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규/변경 종목 | 카테고리 | 내용 | 의미 |
|---|---|---|---|
| 스키 마운티니어링 | 신규 종목 | 남자/여자 스프린트, 혼성 계주 (3개 이벤트) | 동계 올림픽 최초 채택 |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 신규 이벤트 | 여자부에 라지힐 종목 추가 | 성평등 강화 |
| 루지 여자 2인승 | 신규 이벤트 | 여자 2인승 루지 추가 | 여성 선수 참가 기회 확대 |
|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 | 신규 이벤트 | 남녀 혼성 팀 릴레이 형식 | 단체 종목 다양화 |
| 알파인 스키 팀 컴바인드 | 신규 이벤트 | 남녀 혼성 단체전 형식 | 국가 대항전 요소 추가 |
| 프리스타일 스키 듀얼 모굴 | 신규 이벤트 | 1:1 대결 형식의 모굴 | 관중 흥미 제고 |
| 크로스컨트리 스키 거리 평등 | 변경 | 남녀 동일 거리 (10km, 20km, 50km) | 성평등 실현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여자 스키점프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노멀힐만 허용되었고, 라지힐은 "여성에게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성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12년 만에 마침내 여자 라지힐이 정식 종목이 되었습니다. 노멀힐 점프대는 K점이 95m인 반면, 라지힐은 125m로 훨씬 높고 빠르며 기술적으로 까다롭습니다.
루지 여자 2인승 역시 오랜 요구 끝에 실현되었습니다. 루지는 남자 1인승, 2인승, 여자 1인승, 단체 계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여자 2인승이 없어 성평등 문제가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번에 추가되면서 남녀 모두 1인승과 2인승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지 2인승은 앞사람이 조종을 담당하고 뒷사람이 스타트 가속을 돕는 역할 분담이 필요해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거리 평등은 IOC의 성평등 정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베이징 2022에서는 남자 50km, 여자 30km로 거리가 달랐지만, 밀라노 2026부터는 남녀 모두 10km 스프린트, 20km 개인, 50km 마라톤을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이는 "여성은 장거리를 견디지 못한다"는 구시대적 편견을 깨는 조치입니다. 실제로 여자 마라톤 세계기록(2:11:53)과 남자 기록(2:00:35)의 차이는 약 10%에 불과하며, 크로스컨트리 스키도 유사한 수준입니다.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은 1회 남자, 1회 여자 주행 기록을 합산하는 형식으로, 국가별 종합 전력을 평가합니다. 알파인 스키 팀 컴바인드는 남자 2명, 여자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슬라럼과 자이언트 슬라럼을 병행 주행하고, 4명의 기록을 합산합니다. 이는 월드컵에서 이미 인기 있는 국가 대항전 형식을 올림픽에 도입한 것입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듀얼 모굴은 기존 모굴 종목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 버전입니다. 예선에서는 개별 주행으로 점수를 받지만, 본선부터는 1:1 대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직접적인 승부를 볼 수 있습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설치된 모굴 코스를 동시에 내려오며, 기술 점수와 도착 시간을 종합해 승자를 결정합니다. 이는 스노보드 크로스나 스키 크로스와 유사한 관중 친화적 형식입니다.
전체 116개 이벤트 중 남자 58개, 여자 56개, 혼성 2개로 구성되어 성비가 거의 균등합니다.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남자 52개, 여자 44개, 혼성 6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8년 만에 여자 이벤트가 12개 증가했습니다. IOC는 2032년까지 완전한 성평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밀라노 2026은 그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한국 대표팀 71명의 목표와 주요 메달 후보 분석
2026년 1월 31일,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태극기를 앞세우고 밀라노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는 선수 71명, 임원 59명 등 총 130명이 파견되며, 이는 해외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3개, 종합순위 10위 이내를 공식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쇼트트랙 2개)로 종합 14위에 그쳤던 것보다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한국의 전통적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에도 가장 큰 기대를 받습니다. 남자부 황대헌, 임종언, 박지원, 여자부 최민정, 김길리, 서휘민 등 6명이 출전합니다. 특히 최민정은 2018 평창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이자 2022 베이징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로, 밀라노에서 1500m 3연패를 노립니다. 만 26세인 최민정은 "쇼트트랙의 여제"로 불리며, 세계선수권 통산 15개 메달(금 8개)을 보유한 절대 강자입니다.
황대헌은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이자 500m 은메달리스트로, 폭발적인 가속력이 특징입니다. 다만 2025-26 시즌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일부 대회를 결장하면서 컨디션 조절이 관건입니다. 임종언은 1000m 강자로 2022년 세계선수권 1000m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를 목표로 합니다. 여자부 김길리는 2024-25 시즌 월드컵 500m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최민정과 함께 여자 계주의 핵심 멤버로 부상했습니다.
| 선수 | 종목 | 세부 이벤트 | 주요 경력 | 메달 전망 |
|---|---|---|---|---|
| 최민정 | 쇼트트랙 | 1500m, 1000m, 계주 | 평창/베이징 1500m 금메달 | 금메달 1-2개 |
| 황대헌 | 쇼트트랙 | 1500m, 1000m, 500m, 계주 | 베이징 1500m 금메달 | 금메달 1개 |
|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 남자 싱글 | 2023 세계선수권 6위 | 동메달 가능성 |
| 이준서 | 크로스컨트리 스키 | 15km 프리스타일 | 2025 월드컵 탑10 | 입상(8위 이내) |
| 윤성빈 | 스켈레톤 | 남자 개인 | 평창 금메달 | 은/동메달 가능성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입니다. 2023 세계선수권 6위, 2024 4대륙선수권 은메달 등 꾸준히 성장하며, 4회전 점프(쿼드러플 토룹, 살코)를 안정적으로 구사합니다. 밀라노 올림픽에서는 일본의 우노 쇼마, 미국의 이리야 말리닌, 프랑스의 아담 시아오 등 강력한 라이벌들과 메달을 다툴 것입니다. 4회전 점프의 성공률과 예술성 점수가 관건이며, 동메달권 진입 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 됩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당시 아시아 최초의 썰매 종목 금메달을 획득해 "아이언맨"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6위로 부진했고, 이후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2024-25 시즌 월드컵에서 다시 탑5권에 진입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밀라노에서 설욕을 노립니다. 다만 독일과 영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져 금메달보다는 은메달 또는 동메달이 현실적 목표입니다.
윤성빈의 스켈레톤 슬라이드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습니다. 스켈레톤은 엎드린 자세로 시속 140km까지 가속하며 얼음 트랙을 내려오는 종목으로, 0.01초 차이로 순위가 바뀝니다. 윤성빈은 스타트 구간의 폭발적인 가속력과 트랙 중반부 커브에서의 라인 선택이 뛰어나며, 이는 수천 번의 훈련으로 몸에 각인된 "근육 기억"의 결과입니다. 평창 올림픽 당시 4차 주행에서 완벽한 라인을 선택해 금메달을 확정지은 장면은 스켈레톤 역사에 남을 명장면으로 평가받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이준서는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돌파구입니다. 2024-25 시즌 월드컵에서 여러 차례 탑10에 진입하며, 한국 선수로는 매우 드문 성과를 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노르웨이, 스웨덴, 러시아, 핀란드 등 북유럽과 동유럽이 독점하는 종목으로, 한국 선수가 입상(8위 이내)하면 그 자체로 역사적 쾌거입니다. 이준서는 15km 프리스타일과 스키애슬론에 출전하며, 페이스 배분과 스프린트 능력이 핵심입니다.
봅슬레이는 4인승에 김선욱, 김진수, 김형근, 석영진, 이건우, 이도윤, 전수현, 채병성 등 8명이, 2인승에 김선욱, 이건우 조가 출전합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지만, 최근 독일, 스위스, 캐나다의 강세가 두드러져 메달권 진입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의 트랙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응한다면 다크호스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알파인 스키에는 정동현(남자 자이언트 슬라럼, 슬라럼), 김소희, 박서윤(여자 자이언트 슬라럼, 슬라럼)이 출전합니다. 한국 알파인 스키는 유럽과 북미에 비해 경쟁력이 낮지만, 참가 자체가 의미 있으며 2030년 이후를 대비한 경험 축적이 목표입니다. 프리스타일 스키에는 최재우(모굴), 조민서(에어리얼) 등이 출전하며, 특히 에어리얼의 조민서는 2024 세계선수권 8위를 기록해 입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1월 29일 결단식에서 "밀라노 코르티나는 한국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국민께 감동을 선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은 1948년 생모리츠 동계 올림픽 첫 참가 이후 78년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왔으며,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을 시작으로 총 53개의 메달(금 33개, 은 8개, 동 12개)을 획득했습니다. 밀라노에서 금메달 3개 목표는 역대 평균 수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JTBC 독점 중계권의 탄생 배경과 IOC 중계권 판매 구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의 가장 큰 논란은 단연 중계권 문제입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3사가 아닌 케이블 채널 JTBC가 단독 중계하게 되었으며, 이는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상황을 이해하려면 IOC의 중계권 판매 구조와 한국 방송 산업의 변화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IOC는 올림픽 중계권을 국가별로 독점 판매하는 "지역별 독점 판매 정책"을 운영합니다. 각 국가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업자에게 독점 중계권을 부여하며, IOC는 이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합니다. 올림픽 중계권료는 IOC 총수입의 약 73%를 차지하는 핵심 재원으로, 2024 파리 올림픽의 경우 전 세계 중계권료 수입이 약 50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전통적으로 코리아 풀(Korea Pool)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코리아 풀은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IOC와 협상하고, 중계권료를 분담하며, 중계 시간을 나눠 갖는 시스템입니다. 2018 평창 올림픽(홈 개최)을 제외하고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간 이 방식이 유지되었습니다. 지상파 3사는 공영방송 또는 공익적 성격을 가지므로, 국민 누구나 무료로 올림픽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 구분 | 과거 (코리아 풀) | 현재 (JTBC 독점) |
|---|---|---|
| 중계권자 | KBS, MBC, SBS 공동 | JTBC 단독 |
| IOC 협상 주체 | 코리아 풀 컨소시엄 | JTBC(중앙그룹) |
| 중계권료 | 3사 분담 (추정 1,500-2,000억 원) | JTBC 단독 부담 (추정 3,000억 원 이상) |
| 시청 방법 | 지상파 무료 시청 | JTBC 케이블/IPTV, 네이버 디지털 |
| 시청 가능 가구 | 100% (TV 보유 가구) | 96.8% (유료방송 가입 가구) |
| 보편적 시청권 | 완전 충족 | 법적 기준 충족 (논란 존재) |
2019년 6월 4일, JTBC(중앙그룹)는 IOC와 직접 협상을 통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의 동·하계 올림픽 4개 대회(2026 밀라노 동계, 2028 LA 하계,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2032 브리즈번 하계)의 한국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코리아 풀을 우회한 것으로, IOC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업자에게 판매"하는 원칙에 따라 JTBC를 선택했습니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JTBC는 4개 대회에 약 6,000억 원 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BC가 이렇게 거액을 투자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는 광고 수익과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가 큽니다.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지상파 3사의 광고 수익은 각각 200-300억 원 수준이었으며, JTBC는 단독 중계로 이를 독점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유료방송 가입자 확대 효과입니다. 올림픽을 보기 위해 케이블TV나 IPTV에 가입하는 가구가 증가하면, 중계권료를 장기적으로 회수할 수 있습니다.
IOC의 중계권 판매 전략은 "프리미엄 가격 정책"입니다. IOC는 지상파 방송사가 공동으로 구매할 때보다 단일 사업자가 독점 구매할 때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합니다. 이는 독점 사업자가 재판매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경우 Sky Sports, DAZN 같은 유료방송 플랫폼이 올림픽 중계권을 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다만 유럽연합(EU)은 "보편적 시청권 보호 규정"을 두어, 올림픽 개막식과 주요 종목은 무료 지상파에서 중계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셋째, JTBC는 2026년과 2030년 FIFA 월드컵 중계권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을 패키지로 보유하면 스포츠 채널로서의 위상이 급상승하며, 광고주 유치와 협상력이 강화됩니다. 넷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6 밀라노 올림픽의 공식 스폰서이자 JTBC의 주요 광고주로, 갤럭시 제품 홍보와 올림픽 중계를 연계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JTBC는 중계권 확보 후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습니다. 2025년 11월부터 협상이 진행되었지만, 2026년 1월 7일 최종 결렬되었습니다. 결렬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알려졌습니다. 첫째, 재판매 가격 문제입니다. JTBC는 지상파 3사에 각각 수백억 원의 재판매 가격을 제시했지만, 지상파는 "과도하게 높다"며 거부했습니다. 지상파 입장에서는 과거 코리아 풀로 구매할 때보다 2배 이상 비싼 금액을 JTBC에 지불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둘째, 비밀유지각서(NDA) 문제입니다. JTBC는 재판매 조건에 "계약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NDA 조항을 포함했습니다. 하지만 KBS와 MBC는 공영방송으로서 시청료와 공적 재원으로 운영되므로, 계약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는 내부 규정이 있습니다. 이 조항으로 인해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JTBC가 양보하지 않으면서 결국 결렬되었습니다.
셋째, 중계 시간 배분 문제입니다. JTBC는 프라임 시간대(오후 7-11시) 주요 종목을 자사가 독점 중계하고, 지상파는 새벽이나 낮 시간대만 중계하도록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지상파는 "시청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에 중계할 수 없다면 재판매 의미가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결국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JTBC는 네이버와 손잡고 단독 중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편적 시청권 논란과 방송법 76조의 핵심 쟁점
JTBC의 단독 중계 확정은 "보편적 시청권"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보편적 시청권(Universal Access to Events)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스포츠 이벤트는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으로,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법제화되어 있습니다. 한국도 방송법 제76조에 관련 조항이 있지만, 유럽만큼 강력하지 않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방송법 제76조(방송프로그램의 공급 및 보편적 시청권 등)는 다음과 같이 규정합니다. "방송사업자는 다른 방송사업자에게 방송프로그램을 공급할 때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장가격으로 차별없이 제공하여야 한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를 두어 올림픽, 월드컵 등 국민관심행사의 중계방송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방송법 제76조의3(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조치 등)은 더 구체적입니다. "중계방송권자는 국민 전체 가구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의 가구가 국민관심행사를 시청할 수 있는 방송수단(보편적 방송수단)을 통해 중계방송해야 한다." 대통령령은 이 비율을 75% 이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즉, 전체 가구의 75% 이상이 시청할 수 있으면 보편적 시청권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 쟁점 | JTBC 주장 | 지상파/시민단체 반론 |
|---|---|---|
| 시청 가능 가구 비율 | 96.8% (케이블/IPTV 가입 가구 + 네이버) | 유료방송 미가입 3.2%(약 80만 가구) 배제 |
| 법적 기준 충족 여부 | 75% 기준 충족, 합법적 | 무료 시청 불가는 보편적 시청권 취지 위배 |
| 추가 비용 발생 | 기본 채널 포함, 추가 비용 없음 | 월 5,000-10,000원 유료방송 비용 발생 |
| 재판매 협상 | 공정한 시장가격 제시, 지상파 거부 | 과도한 가격 요구, NDA 강요 |
| 중계 품질 | 지상파보다 2배 이상 방송시간 제공 | 프라임 시간대 독점, 접근성 저하 |
JTBC는 "전체 가구의 96.8%가 시청 가능하므로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고 주장합니다. 2025년 방송통신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케이블TV 가입률은 약 48%, IPTV 가입률은 약 38%, 위성방송 가입률은 약 8%로, 유료방송 전체 가입률은 94%입니다. 여기에 네이버를 통한 디지털 스트리밍까지 포함하면 96.8%가 시청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JTBC는 케이블TV와 IPTV의 기본 채널에 포함되어 있어 "추가 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반면 지상파 3사와 시민단체는 "무료 시청이 불가능한 것 자체가 보편적 시청권 침해"라고 반박합니다. 방송법의 취지는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올림픽을 시청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인데,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은 약 80만 가구(전체의 3.2%)는 시청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저소득층, 독거노인, 농어촌 지역 주민 등 경제적 약자가 배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유료방송 가입 가구라도 월 5,000-10,000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므로, 완전히 "무료"는 아니라는 점도 지적됩니다.
영국의 보편적 시청권 제도는 훨씬 엄격합니다. 영국은 Broadcasting Act 1996에서 "국민적 중요 이벤트(Listed Events)"를 지정하고, 이들 이벤트는 반드시 무료 지상파 채널(Free-to-air)에서 중계하도록 강제합니다. 올림픽, 월드컵, 윔블던 테니스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유료방송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해도 주요 종목은 BBC나 ITV 같은 무료 지상파에 재판매해야 합니다. 위반 시 최대 25만 파운드(약 4억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유럽연합(EU)도 EU Audiovisual Media Services Directive를 통해 회원국이 자국의 "국민적 중요 이벤트" 목록을 작성하고 보편적 접근을 보장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방송법의 문제는 "보편적 방송수단"의 정의가 모호하다는 점입니다. 법은 "75% 이상 시청 가능"만 요구할 뿐, "무료 지상파"를 명시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JTBC 같은 유료방송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할 여지가 생겼습니다.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방송법 개정을 통해 올림픽과 월드컵은 무료 지상파 중계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지만,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며 밀라노 올림픽 이전에 통과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2026년 1월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JTBC의 중계권 독점 행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지상파 3사가 "JTBC가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해 과도한 재판매 가격을 요구했다"며 제소했기 때문입니다. 공정위는 JTBC의 재판매 가격이 시장 가격보다 현저히 높은지, NDA 조항이 불공정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검토 중입니다. 다만 조사가 완료되려면 수개월이 걸리므로, 밀라노 올림픽은 JTBC 단독 중계로 진행될 것이 확실합니다.
JTBC는 네이버와 디지털 중계 파트너십을 체결해 "접근성을 확대했다"고 강조합니다. 네이버 스포츠에서는 주요 종목을 무료로 라이브 스트리밍하며, PC와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JTBC는 "지상파보다 2배 이상 많은 방송 시간을 제공한다"며, 동계 올림픽 100시간 이상(IOC와의 계약 의무), 하계 올림픽 200시간 이상을 전국 단위 TV 채널에서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상파 3사가 중계 시간을 나눠 가질 때보다 많은 시간입니다.
결론적으로, JTBC의 독점 중계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올림픽의 공공성과 국민 접근권이라는 측면에서 논란이 지속될 것입니다. 이번 사태는 한국 방송법의 보편적 시청권 조항이 실질적 효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드러냈으며, 향후 법 개정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8 LA 올림픽과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도 JTBC가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어, 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티켓 구매 가이드와 개막식 공연 라인업
밀라노 코르티나 2026 동계 올림픽 티켓은 공식 티켓팅 웹사이트(tickets.milanocortina2026.org)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티켓 가격은 최저 €30(약 4만 3천 원)부터 최고 €700(약 100만 원)까지 다양하며, 종목과 좌석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전체 티켓의 22%가 €40 이하, 57%가 €100 이하로 책정되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티켓은 개막식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입니다. 개막식 티켓은 카테고리 A(최상급 좌석)가 €700, 카테고리 B가 €500, 카테고리 C가 €300, 카테고리 D가 €150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산시로 스타디움의 80,000석 중 약 60,000석이 일반에 공개되며, 나머지는 IOC, 스폰서, 언론 등에 배정됩니다. 2024년 10월 첫 판매 시작 당시 카테고리 A와 B는 48시간 만에 매진되었고, 현재는 카테고리 C와 D만 일부 잔여석이 있습니다.
피겨스케이팅 결승(남자 싱글, 여자 싱글)은 카테고리 A가 €220, 카테고리 B가 €150, 카테고리 C가 €100입니다. 쇼트트랙은 카테고리 A가 €150, 카테고리 B가 €100, 카테고리 C가 €60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아이스하키 예선전은 €30부터 시작하며, 가장 접근하기 쉬운 티켓입니다.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같은 야외 종목은 €40-80 사이로 책정되어 가족 단위 관람에 적합합니다.
| 종목 | 카테고리 A | 카테고리 B | 카테고리 C | 카테고리 D | 비고 |
|---|---|---|---|---|---|
| 개막식 | €700 | €500 | €300 | €150 | 산시로 스타디움 |
| 피겨 결승 | €220 | €150 | €100 | - | 매우 인기 |
| 쇼트트랙 | €150 | €100 | €60 | - | 한국팬 필수 |
| 아이스하키 예선 | €60 | €40 | €30 | - | 가장 저렴 |
| 알파인 스키 | €80 | €60 | €40 | - | 야외 관람 |
| 봅슬레이/루지 | €50 | €40 | €30 | - | 슬라이딩 센터 |
티켓 구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만 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제3자 리셀 사이트(viagogo, StubHub 등)에서 구매하면 위조 티켓이나 가격 거품의 위험이 있습니다. 밀라노 올림픽 조직위는 "공식 웹사이트 외 구매 티켓은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티켓은 본인 명의로 등록되며, 입장 시 신분증과 QR코드를 확인합니다. 재판매는 공식 플랫폼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VIP 패키지와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도 판매됩니다. 이는 프리미엄 좌석, 라운지 이용, 식사 제공, 선수 만남 기회 등이 포함된 고급 상품으로, 가격은 €3,000-5,000 수준입니다. 기업 접대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올림픽 스폰서 기업들이 주요 구매자입니다. 일반 관람객에게는 비현실적인 가격이지만, VIP 라운지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경기를 관람하는 럭셔리 경험을 제공합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 숙박은 올림픽 기간 동안 가격이 급등합니다. 밀라노 시내 호텔은 1박당 €200-500(약 28-70만 원)까지 오르며, 코르티나담페초의 경우 €300-800(약 42-112만 원)까지 상승합니다. 숙박비를 절약하려면 밀라노 외곽이나 인근 도시(베르가모, 베로나, 코모)에 숙소를 잡고 고속열차로 이동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에어비앤비나 호스텔을 이용하면 1박당 €50-100(약 7-14만 원)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올림픽 조직위는 공식 숙박 파트너를 통해 할인가 숙소를 제공하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개막식은 2026년 2월 6일 오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월 7일 오전 4시)에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개막식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탈리아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예술 공연,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됩니다. 올림픽 헌장에 따라 개최국인 이탈리아가 마지막으로 입장하며, 다음 개최국인 프랑스(2030년 알프스)가 그 앞에 입장합니다.
개막식 공연 라인업에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2026년 1월 23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마라이어 캐리(Mariah Carey),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스눕 독(Snoop Dogg), 톰 크루즈(Tom Cruise)가 출연 확정되었습니다. 마라이어 캐리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유명한 디바로, 개막식에서 올림픽 주제곡을 부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탈리아의 국보급 테너로,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와 "콘 테 파르티로(Con te partirò)"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개막식에서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를 공연할 예정이며, 밀라노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습니다. 스눕 독은 미국 래퍼이자 NBC의 올림픽 해설자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독특한 해설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개막식에서 힙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것입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스타로, 개막식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식에서 산시로 스타디움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하며 올림픽 깃발을 밀라노로 "전달"하는 영상이 상영되었는데, 이는 밀라노 올림픽 개막을 예고하는 퍼포먼스였습니다. 개막식에서도 스턴트와 결합된 연출이 예상되며, 올림픽 역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개막식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탈리아 출신 아티스트들도 대거 참여합니다. 전자음악 듀오 제타(Zedd)는 올림픽 주제곡 프로듀싱을, 팝 가수 마르코 멩고니(Marco Mengoni)는 이탈리아어 공연을 맡았습니다. 또한 밀라노를 상징하는 패션쇼 형식의 퍼포먼스도 포함되며,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베르사체(Versace) 등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가 의상을 제공합니다. 드론 쇼와 불꽃놀이도 대규모로 진행되며, 산시로 스타디움 상공에 올림픽 마스코트 "티나와 밀로"가 드론으로 구현될 예정입니다.
결론: 새로운 올림픽 시청 시대의 서막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은 여러 면에서 역사적인 대회입니다. 이탈리아가 70년 만에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며, 공식적으로 두 도시가 공동 개최하는 첫 동계 올림픽이 됩니다. 스키 마운티니어링이라는 새로운 종목이 데뷔하고, 성평등이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이 선보입니다. 한국은 71명의 선수를 파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며, 쇼트트랙을 중심으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중계권 문제입니다. JTBC의 단독 중계는 한국 올림픽 중계 역사의 분기점이 되었으며, 보편적 시청권을 둘러싼 논쟁은 단순히 2026년 밀라노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2028 LA 올림픽,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도 JTBC가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어, 지상파 무료 중계 시대는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스포츠 중계권 시장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IOC와 FIFA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 유료방송과 OTT 플랫폼에 프리미엄 가격으로 독점 판매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NBC, 유럽의 Discovery+, 중국의 텐센트 등이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고 중계권을 확보하며,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한국도 이 흐름에서 예외가 아니며, JTBC는 그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긍정적 측면은 JTBC가 지상파보다 많은 방송 시간과 다양한 종목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네이버를 통한 디지털 스트리밍도 편리하며,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JTBC는 4K UHD,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클립 등 기술적으로 진보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부정적 측면은 유료방송 미가입 가구가 배제되고, 월 5,000-10,000원의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저소득층과 노인층의 접근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습니다.
지금 바로 JTBC와 네이버 스포츠의 중계 일정을 확인하세요. JTBC는 메인 채널(JTBC)과 보조 채널(JTBC2, JTBC4)을 통해 24시간 중계를 제공하며, 네이버는 PC와 모바일 앱에서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합니다.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은 프라임 시간대에 생중계될 예정이므로,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시청 계획을 세우세요. 또한 JTBC NOW 앱을 다운로드하면 하이라이트와 다시보기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 방송법의 보편적 시청권 조항이 실질적 효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향후 국회에서 방송법 개정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며, "올림픽과 월드컵은 무료 지상파 중계를 의무화"하는 조항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럽의 사례를 참고하면, 최소한 개막식, 폐막식, 주요 종목 결승은 무료 지상파에서 중계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은 순수한 스포츠 축제입니다. 중계권 논란과 별개로, 전 세계 2,900명의 선수들이 4년간의 땀과 노력을 쏟아부은 결과를 선보입니다. 한국의 최민정, 황대헌, 차준환은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겨루며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새로운 종목 스키 마운티니어링은 동계 스포츠의 지평을 넓히며, 밀라노와 코르티나의 아름다운 풍경은 올림픽의 매력을 더할 것입니다. 2026년 2월 6일 개막식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