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3일, 서울 종로구 낙원악기상가 3층 306호에 자리 잡고 있던 (주)엠앤에스(미디앤사운드, 이하 MNS)가 홈페이지와 A/S 서비스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KORG, VOX, ZOOM 등 글로벌 전자악기 브랜드의 한국 공식 수입원이자, 음악인들 사이에서 '미앤사'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이 회사의 사실상 폐업 선언은 국내 악기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공지 하루 만에 큐오넷(cuonet) 등 음악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이고 서운하다", "미앤사만큼은 영원할 줄 알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스레드(Threads)에서도 6,000회 이상 조회된 관련 게시물에 "어린 시절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았다"는 회고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MNS의 회사 개요와 역사, 취급 브랜드, 폐업 일정, 수입권 이관 현황, 그리고 이 사건이 한국 악기 유통 시장에 던지는 의미를 정리한다.
| 항목 | 내용 |
|---|---|
| 상호명 | (주)엠앤에스 (미디앤사운드) |
| 대표 | 최승휴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상가 3층 306호 |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49464 |
| 통신판매업 신고 | 제2009-서울종로-1069호 |
| 주요 수입 브랜드 | KORG, VOX, ZOOM, Aguilar, QuikLok, Monkey Banana, Blackstar, Sakae |
| 홈페이지 | mnshome.com (2026년 6월 16일 서비스 종료 예정) |
| 전화번호 | 02-3442-2929 |
| 폐업 공지일 | 2026년 3월 23일 |
(주)엠앤에스의 정체와 20년 역사
엠앤에스는 'MIDI & Sound'의 약칭에서 유래한 사명을 가진 전자악기 전문 수입·유통·판매 기업이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 낙원악기상가에 입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7년 낙원상가 공식 인터뷰에서 "입주한 지 약 20여 년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법인 형태는 주식회사이고, 대표이사는 최승휴다.
초기에는 '미디앤사운드'라는 상호로 운영되다가 이후 '(주)엠앤에스'로 법인명을 정비했다. 사업자등록번호 기반 분류는 '도매 및 소매업 > 무점포 소매업 > 통신판매업'으로 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mnshome.com)을 병행 운영해왔다.
낙원악기상가 3층 306호는 MNS의 상징적 거점이었다. 이곳에서 KORG 신디사이저, VOX 앰프, ZOOM 레코더 등 수입 제품 전시와 시연, A/S 접수, 기술 상담을 원스톱으로 처리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VOX AC30HW나 Aguilar DB751 같은 고가 장비를 자유롭게 시연할 수 있었던 점은 다른 대리점과 차별화되는 강점이었다.
MNS는 단순 소매점이 아니라 해외 악기 제조사의 '한국 공식 수입원(디스트리뷰터)'이었다. 수입원은 해외 본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통관, 인증, 재고 관리, 딜러 공급, A/S까지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수입원의 폐업은 단순히 가게 하나가 문을 닫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파급력을 지닌다.
취급 브랜드와 사업 영역 분석
MNS가 한국 시장에서 독점 수입·유통한 브랜드는 시기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었으나, 핵심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 브랜드 | 분야 | 대표 제품 | 비고 |
|---|---|---|---|
| KORG | 신디사이저, 디지털 피아노, 튜너, DJ 장비 | KRONOS, KROSS, minilogue, Pa 시리즈 | 1963년 일본 설립, 세계 3대 신디 브랜드 |
| VOX | 기타/베이스 앰프, 이펙터 | AC30, Pathfinder, Continental 오르간 | 1957년 영국 설립, KORG 산하 |
| ZOOM | 멀티이펙터, 핸디 레코더, 오디오 인터페이스 | H1essential, G6, U-22 | 일본 레코더 전문 기업 |
| Aguilar | 프리미엄 베이스 앰프 | DB751, SL112, Tone Hammer | 미국 뉴욕 기반 하이엔드 |
| QuikLok | 스탠드, 랙 마운트, 악기 액세서리 | 키보드 스탠드, 믹서 스탠드 | 이탈리아 제조사 |
| Monkey Banana | 모니터 스피커 | Gibbon, Turbo, Baboon 시리즈 | 독일 브랜드, EDM 특화 |
| Blackstar | 기타 앰프, 이펙터 | HT, ID:Core, Debut 시리즈 | 영국 마샬 출신 엔지니어가 설립 |
| Sakae | 어쿠스틱 드럼 | 프리미엄 커스텀 드럼셋 | 일본 오사카 기반, KORG 산하 |
사업 영역은 크게 4가지로 나뉘었다. 첫째, 수입 유통 — 해외 본사와의 독점 계약에 따른 정식 수입, 통관, 인증(KC 등), 전국 딜러망 공급. 둘째, 오프라인·온라인 소매 — 낙원상가 매장과 mnshome.com 쇼핑몰을 통한 직접 판매. 셋째, A/S(사후 서비스) — 정식 수입 제품에 대한 무상/유상 수리 접수 및 처리. 넷째, 커뮤니티 운영 — 홈페이지 내 중고매매 게시판, 연습실/작업실 정보 게시판, 구인구직 게시판, 자유게시판 등 음악인 커뮤니티 플랫폼 제공.
특히 MNS 홈페이지의 중고매매 게시판은 '미앤사 중고장터'라는 이름으로 음악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었다. 키보드, 레코더, 신디사이저 등 전자악기 중고 거래의 핵심 채널 중 하나로 큐오넷 중고장터, 뮬(mule.co.kr)과 함께 3대 악기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꼽혔다.
MNS 홈페이지 종료 공지에 따르면 모든 데이터와 개인정보는 2026년 8월 중 자동 삭제된다. 중고매매 게시판의 거래 이력, 작업실 정보, 자작곡 게시물 등 수년간 축적된 커뮤니티 데이터 역시 영구 소실된다. 해당 게시판에 중요한 정보가 있다면 6월 16일 서비스 종료 전에 백업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폐업 공지 상세 내용과 일정
2026년 3월 23일 오전 9시에 게시된 공지사항의 원문은 다음과 같은 골자를 담고 있다.
"내부 운영 정책 변화에 따라 홈페이지 및 AS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구체적인 종료 일정은 단계적으로 설정되어 있다.
| 종료 항목 | 종료 일자 | 비고 |
|---|---|---|
| KORG, VOX, Sakae A/S | 2026년 2월 28일 | 이미 종료, 기어라운지로 이관 |
| ZOOM A/S | 2026년 3월 20일 | 이미 종료 |
| 홈페이지 서비스 | 2026년 6월 16일 | 7월 중 접속 차단 |
| 데이터·개인정보 삭제 | 2026년 8월 중 | 전체 자동 삭제 |
주목할 점은 KORG, VOX, Sakae의 A/S가 이미 2월 28일부로 종료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공지가 나오기 약 한 달 전에 이미 수입원 이관 절차가 진행 중이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2026년 2월 25일, KORG는 기어라운지(GEARLOUNGE) 주식회사와 한국 내 신규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MNS에서 정식 수입된 KORG, VOX, Sakae 제품의 A/S는 이제 기어라운지를 통해 처리된다. 다만 ZOOM 제품의 새로운 수입원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ZOOM 제품 사용자는 당분간 A/S 접수처가 불분명한 공백기를 겪을 수 있으므로, KORG 공식 홈페이지의 디스트리뷰터 목록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KORG 수입권 이관 — 기어라운지의 등장
MNS의 퇴장과 동시에 KORG 한국 수입권을 인수한 기어라운지는 국내 프로 오디오·악기 유통 업계에서 이미 상당한 입지를 가진 기업이다. 기어라운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KORG, VOX, Sakae, SEQUENZ 등 총 4개 브랜드의 한국 내 독점 유통을 맡게 되었다.
KORG 측은 공식 발표에서 "기어라운지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시장에서 KORG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기어라운지의 전문적 운영 역량과 딜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고객 서비스 강화, 딜러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관으로 MNS가 20년 넘게 유지해온 KORG-한국 간 독점 수입 관계가 공식적으로 종결되었다. 과거 RME 오디오의 수입원이 기어라운지에서 다른 업체로 넘어간 사례가 있었듯이, 수입원 교체 자체는 업계에서 드문 일은 아니다. 그러나 20년 이상의 장기 파트너십이 끊어진 것은 단순한 거래처 변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기어라운지에서 KORG 제품을 구매하거나 A/S를 접수하려면 기어라운지 공식 홈페이지(gearlounge.com)를 이용하면 된다. 콜센터 번호는 1688-1176이며, 평일 09:15 - 17:45에 운영된다.
폐업 배경 추정 — 구조적 변화와 업계 재편
MNS의 공지는 "내부 운영 정책 변화"라는 모호한 표현만 사용했을 뿐 구체적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 전반의 흐름을 종합하면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해외 악기 브랜드의 한국 직접 진출 가속화. 2025년 10월 펜더(Fender)가 한국 법인 '펜더뮤직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독점 유통을 직접 전담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대리점과 수입상을 통해 유통하던 구조에서 본사 직접 운영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펜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글로벌 악기 브랜드들이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의 직접 소통과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KORG 역시 단순히 새 수입원을 지정한 것이 아니라, 보다 전문적이고 규모 있는 유통 파트너를 선택함으로써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소규모 수입원이었던 MNS의 역할이 축소된 것으로 해석된다.
두 번째, 온라인 유통 환경의 변화.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해외직구 등 온라인 채널이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전통적 악기 유통 모델은 수익성 압박을 받아왔다. 낙원악기상가 자체도 코로나19 이후 방문객 감소를 경험했고, 2020년에는 상가 측이 약 4억 원 규모의 임대료 감면(착한 임대인 운동)을 시행할 정도였다.
세 번째, 가상악기(VSTi)와 소프트웨어 기반 음악 제작의 확산. MNS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실물 신디사이저 판매 비율이 높았지만, 컴퓨터 가상악기의 발전으로 마스터 키보드류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드웨어 악기 수요가 구조적으로 감소하는 환경에서 수입원의 수익 구조가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폐업 사유는 없다. 위 분석은 업계 흐름과 공개된 정보를 종합한 추정이며, MNS 내부의 실제 의사결정 배경과는 다를 수 있다.
한국 악기 유통 시장의 구조와 MNS의 위치
한국 악기 시장의 전체 규모를 정확히 산출하기는 어렵지만, 글로벌 악기 시장은 2025년 약 209억 달러, 2034년까지 367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6.5%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 이 중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일부로 분류되며, 특히 K-POP의 글로벌 인기와 1인 크리에이터 시장 확대에 힘입어 레코딩 장비와 MIDI 컨트롤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악기 시장은 삼익악기, 콜텍, HDC영창, 야마하뮤직코리아, 코스모스악기 등 '빅5'가 상위를 점유하는 구조다. 이 대형 업체들은 주로 피아노와 기타 등 전통 악기 제조·유통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MNS는 이 빅5와는 결이 다른, 전자악기 전문 수입원이라는 틈새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었다.
| 구분 | 빅5 기업군 | MNS(엠앤에스) |
|---|---|---|
| 주요 품목 | 피아노, 기타 등 전통 악기 | 신디사이저, 이펙터, 레코더 등 전자악기 |
| 유통 방식 | 전국 대리점망, 대형 매장 | 낙원상가 단일 매장 + 온라인몰 |
| 매출 규모 | 수백억 - 수천억 원대 | 비공개 (중소기업 규모로 추정) |
| A/S 체계 | 전국 서비스센터 | 낙원상가 자체 처리 |
| 브랜드 수 | 자사 브랜드 + 다수 수입 | 6 - 8개 해외 브랜드 집중 |
MNS의 경쟁력은 KORG, VOX, ZOOM이라는 글로벌 톱 브랜드의 독점 수입권에서 나왔다. KORG는 신디사이저 분야에서 야마하(Yamaha), 롤랜드(Roland)와 함께 세계 3강으로 꼽히며, VOX AC30은 록 음악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앰프 중 하나다. ZOOM은 핸디 레코더 시장의 선두 주자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필드 레코딩 전문가들 사이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독점 공급하면서 전문 지식 기반의 기술 지원과 A/S를 제공한 것이 MNS의 핵심 가치였다. 그러나 회사의 규모 자체는 중소기업 수준이었고, 낙원상가 한 곳에 의존하는 오프라인 거점 구조는 시장 변화에 취약한 면이 있었다.
KORG 신디사이저나 VOX 앰프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 기어라운지를 통해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MNS에서 구매한 정식 수입 제품도 시리얼 넘버가 유효하다면 기어라운지에서 A/S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구체적 이관 조건은 기어라운지 고객센터(1688-1176)에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커뮤니티 반응과 음악인들의 회고
폐업 소식이 전해지자 음악 커뮤니티에는 아쉬움과 충격의 반응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큐오넷에는 "홈페이지 및 AS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하네요. ㄷㄷㄷ"라는 게시물이 올라온 지 수시간 만에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스레드에서도 "미디앤사운드가 폐업을 하나 보네요! 어린 시절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았는데 나름 충격적이네요!!"라는 글이 84개 좋아요, 42개 댓글, 6,600회 이상 조회를 기록했다.
댓글에는 "충격적이고 서운하네요", "미앤사만큼은 영원할 줄 알았는데", "헐 미앤사가......" 등 반응이 이어졌다. MNS 홈페이지의 중고매매 게시판, 자유게시판, 작업실 정보 게시판 등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컸다. MNS 커뮤니티는 단순히 상품을 거래하는 공간이 아니라 음악인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인맥을 형성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2000년대 - 2010년대에 미디 작곡을 시작한 세대에게 MNS는 일종의 '홈그라운드'였다. KORG 건반을 사러, ZOOM 레코더의 A/S를 맡기러, 혹은 중고 장비를 사고팔러 낙원상가 306호를 방문했던 경험은 많은 음악인에게 공유되는 기억이다.
MNS 홈페이지의 중고매매 게시판에서 진행 중인 거래가 있다면 서둘러 마무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홈페이지 서비스가 2026년 6월 16일에 종료되면 게시물 확인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거래 증빙 자료(스크린샷 등)를 미리 확보해두는 것을 권한다.
향후 전망 — 악기 유통 업계의 구조 전환
MNS의 퇴장은 고립적 사건이 아니라 한국 악기 유통 시장의 구조적 재편을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탄이다.
전 세계적으로 악기 브랜드의 유통 전략은 '현지 수입상 의존'에서 '본사 직접 진출 또는 대형 전문 유통사 활용'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펜더가 2025년 한국 법인을 세운 것이 대표적이고, KORG가 기어라운지라는 보다 큰 규모의 파트너를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낙원악기상가의 중소 수입상·소매점들은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2026년 3월 기준, 낙원상가는 버스킹 열풍과 음악 콘텐츠 시장 성장에 힘입어 방문객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온라인 유통과의 경쟁, 임대료 부담, 고령화된 상인 구성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MNS가 남긴 빈자리를 기어라운지가 KORG 측에서 채우게 되었지만, ZOOM, Aguilar, QuikLok, Monkey Banana, Blackstar 등 나머지 브랜드의 한국 수입 체계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 브랜드들의 한국 시장 전략이 어떻게 재편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20년간 한국 전자악기 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MNS의 폐업은, 동시에 업계가 보다 전문화·대형화된 유통 구조로 재편되는 과도기의 단면이기도 하다. MNS를 거쳐 간 수많은 음악인의 기억 속에 '미앤사'는 여전히 남아 있겠지만, 시장은 이미 다음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